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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KIA는 많은 전문가들 예상에서 '절대 1강'으로 꼽혔다. 지난 시즌 우승전력이 누수가 거의 없었다. 셋업맨 장현식이 FA 계약을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하긴 했다. KIA는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트레이드를 단행해 조상우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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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는 꼭 나오기 마련이다. 종목을 막론하고 스포츠와 부상은 빛과 그림자와도 같다. 오죽하면 안 다치는 팀이 우승한다는 속설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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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IA는 플랜C로도 대처하기가 어려운 '자연재해' 수준의 도미노 부상에 빠졌다. 개막 10경기도 지나기 전에 핵심 야수 3명이 우르르 쓰러졌다. 한 명만 없어도 한숨이 나오는데 두 명도 아니고 세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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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빈약해지면 투수진도 흔들리다. 이범호 감독은 "투수들은 더 막아줘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또 점수를 많이 못 내니까 포수들도 안 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래도 KIA는 선발진이 굳건하다. 타자들만 속속 돌아오면 얼마든지 반등 가능하다. 이제 고작 11경기를 소화했다. 133경기가 남았다. 이범호 감독은 "야구의 장점이 또 오래 하는 스포츠 아닌가. 차근차근 선수들 복귀할 때까지 잘 버텨보겠다"고 희망적으로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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