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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씨의 휴대폰에는 그가 생전 직접 녹음한 1700여 개의 음성 파일이 있었고 그 중 430개는 홍씨와의 통화였다. 이 중 일부가 공개됐는데 홍씨가 직접 고인의 죽음을 계획하는 듯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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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는 방송에서 고인이 죽음을 선택한 이유로 '명예와 돈에 대한 압박감'을 들었다. 그는 "8억원 규모의 이혼소송 재산분할과 동업자 김학수의 가압류로 힘들어했다"며 "유서를 삭제한 이유는 감정적 판단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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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홍씨는 "죽음을 돕진 않았다. 다만 김씨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고 나는 따라주며 동시에 말렸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가 단순한 방관자인지 아니면 더 적극적인 개입자였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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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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