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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리그 최고의 중견수로 LG의 센터라인을 지키고 있는 주장 박해민을 염경엽 감독이 붙잡고 놓지 않았다. 타격에 대한 조언이 훈련 시간 내내 이어졌다.
6일 서울 잠실야구장 KIA 타이거즈와의 토요일 낮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포착한 풍경이다. 펑고 배트를 든 염 감독이 타격 훈련 중이던 박해민을 붙잡고 조언을 쏟아냈다. 직접 배트를 휘두르며 타이밍 맞추는 법, 스윙 궤적에 대해 상세하게 조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올 시즌 LG의 주장을 맡은 박해민은 수비에서 변함없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안타성 타구를 2개나 걷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음에도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 뽑히는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올 시즌 10구단 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LG 투수진의 활약에는 야수들의 완벽한 수비도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는 게 사실이다. 박해민의 올 시즌 타격 성적은 2할에 머물고 있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숫자는 6. 멀티 히트는 2경기에 불과하고, 6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3경기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한 상태다.
염경엽 감독도 안타까워하는 모습이다. 경기 전 긴 시간을 할애 해 박해민에게 타격 조언을 아끼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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