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학씨 부인'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은 배우 채서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배우 채서안이 유튜브 채널 iMBC와 인터뷰한 영상이 5일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채서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부상길(최대훈)의 아내 영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인터뷰에서 채서안은 "'학씨 부인'이라는 별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 어떤 작품에서도 별명이나 수식어가 붙은 적이 없었는데, '학씨 부인' 하면 채서안이라고 검색어에 뜨는 걸 보고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유와의 연기 경험을 회상하며 "촬영 당시 감독님께서 '아이유라고 생각하지 말고 애순으로 보면 된다'고 조언했지만, 너무 예뻐서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웃으며 "아이유와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면서 긴장했지만, 아이유가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대해달라'고 따뜻하게 격려해준 덕분에 이후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영란을 연기하며 '처연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채서안은 "감독님께서 영란은 참한 인물이라고 말씀하셨다. 6~70년대 여성들의 인터뷰와 말투를 참고하며 그 시대 여성들의 감춰지지 않는 처연함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영란은 굳건하게 살아가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안쓰러운 인물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폭싹 속았수다' 촬영은 2023년 마쳤다. 이후 독립영화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좋아하는 일을 멈추고 공장도 다니고 회사도 다니면서 일상을 차분하게 채우며 많은 일을 했다. 지난 달까지 CCTV 회사에 다녔다"며 "요즘은 다시 오디션을 보러다니고 있다. 공개된 후 갑자기 좀 바빠졌다. 갑자기 열심히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1년간 (연기를) 쉬면서 연기를 해야할지 다른 공부를 할지 고민했었다. 그 찰나에 세상에 나와준 작품이라 감독님, 작가님게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연기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TV 속 선배 배우들을 보며 다시 열정을 되찾았다"며 "앞으로 범죄 오락물,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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