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NBA를 지배하고 있는 빅3.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보스턴 셀틱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미국 ESPN과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빅3가 동, 서부 파이널에 진출, 파이널에서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부에서는 오클라호마가 파이널에 오를 확률을 무려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동부에서도 보스턴과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맞대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고 빅3의 약점은 뭘까.
미국 ESPN은 7일(한국시각) 정밀하게 분석했다.
올 시즌 최강은 오클라호마시티다. 64승14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유난히 서고 동저 현상이 짙다.
서부에서는 무려 8개 팀이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동부는 6팀에 불과하다.
하지만, 오클라호마는 독보적이다. 파이널 진출 확률이 상당히 높다.
ESPN은 '오클라호마의 약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단, 하나가 있다. 자유투 비율이 리그에서 27위에 불과하다. 오클라호마 데이그널트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는 NBA에서 최악의 자유투 차이를 가지고 있다. 상대팀에 주어지는 파울보다 우리에게 많은 파울이 주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 약점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팀은 덴버 너게츠와 LA 레이커스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덴버는 오클라호마와 1승1패를 기록했는데, 자유투 갯수 차이가 명확했다. 덴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LA 레이커스 역시 돈치치는 파울을 얻어내는 데 리그 최상급'이라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의 약점은 느린 페이스(공수 전환)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보스턴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리그 톱 5에 들어가 있다. 약점을 찾기 쉽지 않지만, 플렝오프에서 문제는 지나치게 체계적 공격이다. 3점슛 의존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격 속도에서는 리그 최하위권이다. 페이스는 27위, 속공 득점은 30위, 트랜지션 빈도 역시 30위.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 이후 슛을 쏘는 시간은 27위에 불과하다'고 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즈루 할러데이, 데릭 화이트 등 4명의 멀티 핸들러를 가지고 있다. 상대 수비에 따라서 즉각적으로 약점을 공략하는 유연함은 리그 최상급이다.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스턴의 너무나 정형화된 공격 방식, 느린 공수 전환 속도는 플레이오프에서 약점이 될 수 있다.
이 약점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는 팀으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올랜도 매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클리블랜드에 대해서는 백코트 사이즈를 꼽았다. 정확히 말하면 도노반 미첼(1m91), 대리우스 갈랜드(1m85)의 키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이 매체는 '클리블랜드는 2대2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미첼, 갈랜드, 타이 제롬까지 코트에 나서면 매치업 헌팅을 할 수 있는 요소들이 극대화된다'며 '오클라호마시티와 디트로이트는 이같은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팀'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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