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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대호는 15년 간 몸담았던 MBC를 떠난 소감에 대해 "약간 시원섭섭하면서도 지난 일들이 생각이 많이 나고 제 인생에 중요한 결정이었다"라며 "많이 고민해서 후회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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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현실은 어떠냐는 박명수의 질문에는 "실제로 일이 물밀듯이 들어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위대한 가이드' 촬영 후 귀국할 때 제작사 대표가 김대호를 위해 직접 공항으로 찾아올 정도"라고 증언했고, 김대호는 "어떻게 아셨냐. 그걸 보셨냐"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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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퇴직금보다 계약금이 많았냐는 질문에 김대호는 "몇 년을 근무하고 퇴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계약금이 많았다"면서 "열심히 일했다는 것에 대한 어떤 보여지는 척도로 만족스러웠다. 너무 좋았다. 제 가치를 숫자로 보여주는 거니까. 가족들에게도 금액은 철저하게 숨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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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물론 직장인으로서는 만져보기 힘든 금액이다. 과연 이 돈이 내 평생에 볼 수 있는 단위인지 놀랐지만, 그렇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엄청 많은 금액은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때 이수근은 "나도 받아보지 못한 계약금을 받았더라"고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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