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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여진은 "처음으로 정식으로 소개해드리는 것 같다"면서 '짝꿍' 김재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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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한지 1년 됐다는 최여진은 "봄이 오면 우리 결혼해야하지 않냐"라고 했고, 김재욱은 "결혼을 내가 한번 해봐서 아는데 연애랑 다르다. 진짜 한 번 잘 생각해봐라"라면서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 나 아니었음 오해받을 일도 없지 않았냐. 너무 미안하다"라며 재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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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의 위로에 김재욱은 결국 "내가 정말 못난 놈이긴 하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 함께 해달라"고 설원 위 무릎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 최여진은 "같이 할 거다. 평생. 고맙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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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강이다. 마지막 기회다. 한번만 더 잘 생각해봐라"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력 넘치는 모습에 MC들이 감탄하자 최여진은 "저는 한 번 하면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결혼식 날짜도 잡았다. 6월 1일에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여진은 결국 김재욱을 어르고 달래서 주민센터로 들어갔다. 최여진은 "한 번 해보지 않았냐. 저번에 했던 대로 똑같이 하라"며 전처와의 결혼을 쿨하게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최여진은 조심스러워하는 김재욱을 배려해 도장은 찍지 않고 서류만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최여진은 "너무 신난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기분이다. 진짜 시작하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면서 "내가 아저씨를 방송에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이미 확신 있는 거다. 아저씨가 자신 없으면 이야기 해라"라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김재욱은 "미안해서 그렇다"라고 했고, 최여진은 "미안해라는 말 그만 듣고 싶다. 미안해 대신 고마워, 사랑해라고 해라. 나는 아저씨랑 있어서 행복하다. 내 인생은 아저씨 만난 전과 후로 나뉜다"라고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욱은 "어렸을 땐 애기 갖고 싶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애기 키우는 거 보면 자기 시간이 없더라. 지금 내 나이에 아이를 갖는다고 하면 끔찍 하다. 그래서 나는 이제 내려놨다"고 말했다.
최여진도 이에 동감하며 "흘러가는 대로 살 거다. 굳이 안달복달 하지 않을 거다. 강물 흐르듯이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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