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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은 지난 2월 겨울이적시장 마지막 날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유, 아스널 등이 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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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이에른과 맨유의 협상이 평행선을 걸었다. 바이에른은 완전 이적 옵션을 요구했고, 맨유는 순수히 임대만을 고집했다. 결국 두 구단의 협상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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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널티킥 키커를 놓고 '내분'이 있었다. 브레넌 존슨과 텔이 충돌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존슨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존슨은 전반 42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 대비해 후반 12분 이른 시간 교체됐다.
존슨은 한 골을 더 추가하면 EPL 첫 해트트릭을 작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텔이 키커로 나섰고, 그는 후반 추가시간인 51분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텔은 후반 42분에야 도미닉 솔란케 대신 투입됐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존슨과 텔 그리고 페드로 포로가 키커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로메로는 포로에게서 볼을 빼앗아 텔의 손에 맡겼다. 로메로는 존슨에게 다가가 몇 마디를 나누고 포옹했다. 양보하라고 했다. 다행히 텔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앙금은 남았다. 존슨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도 실망하는 빛이 역력했다. 손흥민이 존슨을 위로할 정도였다.
텔은 토트넘에서도 주전이 아니다. EPL 경기 출전 시간은 312분에 불과하다. 독일 '빌트'도 최근 '바이에른은 토트넘이 텔을 영입하기 위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까 점점 더 걱정하고 있다'며 '텔은 토트넘으로 임대된 이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시장을 앞두고 바이에른의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텔의 이적료를 받지 못할 경우 이번 여름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 계획을 포기해야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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