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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의 첫 협업에 대해 "당시 미국 프로젝트의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여러 제작사들과 미팅 중이었는데, 감독님이 저를 좋아해 주셔서 먼저 프로젝트 제안을 주셨다. 앞서 제작발표회 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감독님은 크리에이터의 비전을 중시한다고 느꼈다. 기획 단계와 편집, 마지막 홍보 마케팅에서도 어떻게 하면 제가 최초로 기획했던 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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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형사 이연희로 분한 신현빈에 대해선 "처음엔 이연희라는 인물을 형사라는 직업에 중점을 둬야 하나, 아니면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가진 캐릭터라는 점이 중요한지 두 가지를 놓고 고민했다"며 "이연희는 죄책감에 짓눌려서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 그걸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지 고민하다가, 신현빈이 딱 떠올랐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악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좋았고, 제가 시나리오 썼던 '괴이'에서도 아이를 잃은 고고학자를 연기할 때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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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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