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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유럽에서 손꼽는 강팀 중 하나인 아스널이지만, 레알은 그 이상의 팀으로 여겨졌다. 더구나 UCL은 그간 레알의 무대였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 선발 출격하는 레알의 공세를 아스널이 꺾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이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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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라이스는 다시 한번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우측 상단을 정확하게 찔렀다. 쿠르투아가 몸을 날렸으나 공에 닿기에는 부족했다. 라이스의 득점 이후 음바페와 벨링엄이 지은 허탈한 표정이 이날 경기 승부의 향방이 갈렸음을 확실히 나타냈다. 두 번의 프리킥으로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후반 30분 미켈 메리노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레알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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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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