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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이저리그(15초, 18초) 대비 피치클락 시간이 길고, 투수판 이탈(견제 등) 횟수 제한 규정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투수들 입장에서 보면 기본적으로 공을 던지는 타이밍 면에서 압박은 받지만 당황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발을 풀면 피치클락이 리셋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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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 나균안-정보근, KIA 네일-김태군 배터리는 피치컴 대신 손으로 사인을 주고받고 있었다. 따라서 이범호 감독의 주장은 해당 타임은 투·포수의 고의적인 시간 지연, 피치클락 초기화를 의도한 행동이고, 심판이 볼을 판정해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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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4심 합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심판진은 롯데 배터리의 동작이 피치클락 규정에 문제되는 행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주심은 이 규정을 들어 '포수가 타임을 요청했고, 그 요청이 받아들여졌을 뿐이다. 규정에 문제없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KBO 측 역시 "향후 따로 현장의 설명을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현재까지의 정황을 보면 주심의 판정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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