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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1대0 광주 승)에 이어 이날도 이정효 감독이 벤치를 비웠다. 지난달 29일 대전하나시티즌전(1대1 무)에서 '물병킥'으로 받은 퇴장 징계가 이번 대구전까지 이어졌다. 헤드셋을 낀 채 대신 선수들을 이끄는 마철준 수석코치는 "감독님 목소리가 워낙 크다. 물론 벤치 무게감이 떨어지겠지만, 우리는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는 팀"이라며 "감독님 부재에 대한 부담은 없다. 우리는 하던대로 하고, 나는 지시에 따라 선수들한테 전달하고 수정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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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시종 날카로운 모습으로 대구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7분 단독 찬스와 29분 노마크 헤더를 날린 헤이스의 결정력이 아쉬울 뿐이었다. 결국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아사니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중앙의 최경록에게 연결됐다. 최경록이 달려오던 오후성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고, 오후성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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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구는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박창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는 변화를 택했지만, 허사였다. 전반 33분 정치인이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후반 세징야, 라마스, 요시노 등을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후반 42분 세징야의 코너킥 골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광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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