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가 엄청난 규모의 이적료를 또 투자할 계획이다. 무려 한 선수에게 대형 제안을 건넬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각) '첼시가 호드리구 영입에 1억 2000만 유로(약 195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첼시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1억 2000만 유로를 제안할 예정이다. 첼시는 호드리구, 콜 팔머, 니콜라 잭슨으로 공격진을 재건하고자 한다. 거액과 함께 주전 자리를 보장하여 레알과 호드리구를 설득하길 원하며, 레알은 적절히 협상이 이뤄진다면 호드리구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레알에 합류하며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에서 17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레알의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레알 입단 이후 꾸준히 레알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드리구의 해결사 능력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만 올 시즌 호드리구는 입지가 조금 달라졌다. 음바페의 합류가 문제였다.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인해 호드리구의 출전 시간을 꾸준히 보장해 줄 수 없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엔드릭 등 호드리구 없이도 공격진을 구성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호드리구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부터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됐으나, 잔류를 택했다.
그럼에도 호드리구를 향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이 호드리구 영입설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 또한 관심을 보이며 행렬에 합류했다. 호드리구 영입을 통해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고자 하는 첼시는 막대한 이적료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제시할 1억 2000만 유로는 지난 2022~2023시즌 당시 첼시가 엔소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로 지불한 1억 2100만 유로(약 1970억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다. 해당 금액은 첼시 역대 이적료 지출 1위 기록이다. 불과 3년 만에 다시 한번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의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단한 것이다.
첼시는 해당 금액까지 지불하게 되면, 토드 볼리 구단주 부임 이후 무려 14억 9000만 유로(약 2조 4300억원)를 지출하게 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첼시가 다시 한번 구단 이적료 지출의 역사를 쓰려고 한다. 호드리구를 향한 첼시의 구애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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