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안일한 현실 인식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영국 언론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페널티킥 논란에 입을 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토트넘(11승4무16패)은 4경기 무승(1무3패)을 끊어냈다.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직전 문제의 상황이 발생했다. 토트넘이 2-1로 앞서던 상황이었다. 브레넌 존슨이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앞서 두 골을 넣은 존슨은 '해트트릭(한 경기 세 골)'을 원하는 모습이었다. 방송 중계 카메라를 통해 존슨이 "해트트릭, 해트트릭"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키커로 마티스 텔이 나섰다. 텔은 EPL 데뷔골을 넣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토트넘 팬은 존슨이 해트트릭을 완성하기 위해 페널티킥 주자로 나서지 않은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 존슨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쳐 첫 해트트릭 달성 기회를 박탈당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존슨보다 텔에게 골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논란이 발생했다. 더욱이 토트넘은 앞서 몇 차례 키커 문제를 경험했다. 2024년 12월 9일 첼시와의 리그 홈경기에선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서로 차겠다고 다퉜다. 2024년 9월 1일 뉴캐슬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선 페드로 포로와 이브 비수마가 달려들어 프리킥을 차겠다고 나섰다. 비수마는 포로를 향해 불만 섞인 행동을 했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나서 비수마를 진정 시켰다. 그 사이 매디슨도 '프리킥 대전'에 참전했다. 결국 손흥민이 벤치와 얘기를 나눴고, 최종적으로 포로가 프리킥을 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득점했고, 이겼다. 기쁘다"며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1로 앞서다가 막판에 페널티킥을 얻어낸다면 최고의 킥을 성공하고 싶다. 경기 막판 승자의 정신은 골을 넣는 것이다. 우리는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존슨은 "나는 선수들과 스태프를 위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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