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박형식과 홍화연이 그려내는 비극적 로맨스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은 인생을 건 복수극과 그 안에 얽힌 비극적인 출생의 비밀,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서동주(박형식 분)는 자신이 허일도(이해영 분)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눈앞에서 친부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던 절대 악 염장선(허준호 분)에게 최후의 복수를 다짐한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것은 서동주와 여은남(홍화연 분)의 슬픈 사랑이다.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면서도 '이복남매일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부모 세대의 원한 속에서 수차례 이별 위기를 겪은 두 사람. 이들의 사랑은 끝내 파국으로 향할 것인지 아니면 용서와 구원의 길로 이어질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15회 스틸에는 마주 앉은 서동주와 여은남의 깊은 감정이 포착됐다. 여은남은 조심스럽게 서동주를 끌어안고 서동주는 슬픔에 젖은 눈빛으로 공허한 표정을 지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찢는다.
특히 여은남은 허일도가 자신의 친부를 죽였다고 믿으며 그에게 복수를 다짐해왔고 서동주가 허일도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잔혹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번 주 15, 16회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밝혀진다. 박형식과 홍화연은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줄 것"이라며 "이들이 부모 세대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보물섬' 15회는 오늘(1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마지막회인 16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45분 SBS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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