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카디네스도 없는데, 최주환까지 빠지다니...
키움 히어로즈가 중심타자 2명 없이 LG 트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키움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LG와 맞붙는다. 전날 선발 로젠버그의 13삼진 역투와 홈런 3방에 힘입어 4대0 완승, 3연패를 탈출한 키움이다. 잘 나가는 LG에 연승을 거둔다면 치고나갈 동력이 확보된다.
하지만 L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비보가 발생했다. 중심타자 최주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감독은 "최주환의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다"며 결장 이유를 밝혔다.
최주환은 전날 6회 2루 주자로 있다, 전태현의 안타 때 홈을 파고들었다. 타구가 바가지성으로 떨어져 충분히 홈에 들어올 수 있을 거라 보였는데 여유있게 홈에서 아웃됐다. 종아리 문제로 제대로 뛰지 못한 여파였다. 홍 감독은 "언제 정상 상태가 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최주환은 전날 수비에서도 공을 잡다 신민재의 발에 글러브와 손을 밟혔는데, 다행히 그 부위 큰 이상은 없다고.
키움은 주포 카디네스도 출산휴가를 떠나 LG 3연전에 모두 빠져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카디네스는 이날 아침 득녀 순간을 함께 했다고. 홍 감독은 "정말 축하할 일이다. 돌아오면 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디네스는 이번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까지 미국 오렌지카운티에 체류한 후, 비행기를 타고 와 경기가 없는 14일 선수단이 미리 이동해있는 부산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은 다음 주중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이어간다.
한편, 전날 4번타자는 최주환이었는데 최주환의 이탈로 이날 4번은 박주홍이 책임진다. 하루 전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감이 좋은 상황이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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