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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끝없이 난타당했다. 결국 KIA 벤치는 2회 무사 0-4 상황에서 빠르게 황동하를 투입했다. 황동하가 내야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주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0-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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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첫타자 유강남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민성의 몸에맞는볼로 무사 1,2루, 여기서 나승엽의 3점홈런이 터졌다. 나승엽의 올시즌 3호 홈런, 가운데 높은 138㎞ 직구를 통타당했다. 나승엽의 타구는 부산 사직구장 오른쪽 담장을 까마득히 넘기는 비거리 130m의 큰 홈런이 됐다. 타구 속도는 168.7㎞, 발사각은 28.7도였다.
전준우의 2루 땅볼, 레이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점수차는 6-0까지 벌어졌다. 타순이 한바퀴 돌아 다시 등장한 유강남을 황동하가 삼진처리하며 길었던 2회말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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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마운드를 이어받은 투수는 황동하였다. 병살타와 2루타가 이어지며 추가 2실점이 이어졌다.
이어 "윤영철이 이제부터 준비해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 선발투수로 긴 인생이 남아있는 선수니까"라고 격려했지만, 윤영철은 사령탑의 기대치에 보답하지 못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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