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메이슨 마운트(맨유)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리옹)의 격돌에 그라운드가 소란해졌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옹(프랑스)과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맨유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4강 진출을 노린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22분이었다. 마운트가 공격 전개하는 과정에서 탈리아피코의 견제를 받았다. 마운트는 한 차례 태클을 피했지만, 결국엔 충돌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마운트와 탈리아피코는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격돌했다. 양 팀 선수들이 둘을 말리는 과정에서 상황이 악화되기도 했다. 심판은 마운트와 탈리아피코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마운트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마운트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그는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마운트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에 출전해 512분을 뛰었다. 모든 대회에서 20경기에 나서 754분을 뛰는 데 그쳤다. 올 시즌도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부상 뒤 재활에 몰두했다. 그는 2일 열린 노팅엄과의 리그 대결에서 100여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2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맨유는 전반 25분 티아고 알마다(리옹)에게 선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페널티지역 왼쪽 앞 부근에서 알마다가 투입한 볼이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앞에서 바운드도ㅑ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꽂혔다. 볼의 궤적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 오나나가 뒤늦게 몸을 날렸지만 볼은 이미 골대 안으로 들어간 뒤였다.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레니 요로의 동점골, 후반 43분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헤더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 리옹의 라얀 셰르키에게 실점하며 2대2로 경기를 마쳤다. 리옹의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을 오나나가 몸으로 막았다. 그러나 흘러나온 볼을 셰르키가 밀어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대2로 막을 내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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