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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전현무를 향해 "괜찮냐. 얼굴이 핼쑥해졌다"며 걱정했다. 이에 전현무는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푹 숙였다. 이를 본 코드쿤스트는 "저건 운동으로 뺀 살이 아닌 거 같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원래 다이어트 중 최고는 마음고생"이라며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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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나래는 "걱정하지 마라. 보아한테도 따로 연락받았다. 너무 죄송해하더라"며 "나는 너무 재밌다고 했다. 나는 다 이해한다"며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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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솔직히 혼자 살면서 공감 못 했던 게 딱 두 가지인데 '집에 들어갈 때 불 꺼진 집 안이 너무 쓸쓸해요', '아플 때 서러워요'였다. '왜? 내가 내 차 타고 병원 가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서러워? 난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했다"며 "난 공감 못 하는 포인트였다. 근데 두 번째를 일주일 아프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너무 서러웠다. 날 위해 옆에서 병간호해 주는 사람이 누가 있냐. 혼자 다 해결해야 하고 너무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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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오빠가 댓글을 받고 나아지는 거 같으니까 라이브 하면 더 많은 댓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욕심에 빨리 나으려고 그랬던 거 같다"며 대신 해명했고, 전현무는 "그때는 경솔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을 보면 SNS의 명암을 다 볼 수 있다. 굴곡짐이 있다"고 자폭했다.
후두염 때문에 일주일 동안 제대로 음식도 못 먹었다는 전현무는 "바디프로필 찍을 때 체중이 73kg이었다. 근데 (아프고 나서) 5일 만에 4~5kg이 빠져서 74kg까지 빠졌다. 이러다가는 큰일 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놀랐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NCT 도영은 "지금이 더 마른 거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전현무는 "어떤 일이 있었다"며 씁쓸해했다. 이에 박나래는 "마음고생 다이어트"라고 다시 한번 속삭였고, 도영은 "라방 다이어트"라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보아는 전현무에게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하기도 하고, 박나래와 전현무 열애설 이야기가 나오자 "사귈 수가 없다"며 대신 대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박나래가 아깝냐"고 물었고,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고 말했다. 놀란 전현무는 "괜찮겠냐"며 다시 물었으나 보아는 "상관없다"면서 무심하게 답했다.
결국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전현무는 "지금 회사가 뒤집혔다. 이사님(보아)이 술 취한 얘기를 하셔서"라며 황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냈고, 특히 박나래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보아는 7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먼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박나래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 숙였다.
전현무도 9일 "라이브 중 공연이 언급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아끼겠다.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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