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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앞서 짧은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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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동기생. 장난기 가득한 두 선수는 만날 때마다 덕아웃에서 몸싸움을 하는 등 티격태격 하는 절친한 동료였다. 그해 신인왕 투표에서 푸이그가 2위, 류현진이 4위에 오를 정도로 두 선수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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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년 후인 11일. 류현진과 푸이그는 돌고돌아 KBO 무대에서 만났다. 처음 인연을 맺었던 시점부터 무려 12년이 흐른 시점. 류현진은 한화 선발, 푸이그는 키움 2번타자로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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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를 상대로 1,4회 두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을 유도한 류현진은 6회 마지막 타석에서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나를) 쳐다볼 줄 알았는데 안 보더라며"며 웃었다.
포옹으로 반갑게 조우한 두 선수는 또 다시 장난을 치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푸이그는 류현진의 장기계약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류현진에게 "8년 계약이 끝날 때 쯤이면 리그 최고령 투수가 되는 거 아니냐"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키움 고참 이용규도 가세해 환담을 이어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12년만에 KBO로 돌아온 류현진은 원 소속팀 한화와 8년 최대 170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38세인 류현진이 8년 계약을 다 채울 경우 44세가 된다.
티격태격 장난을 치는 두 절친 선수들. 언제까지 KBO에서 함께 뛰게 될까. 적어도 올시즌은 제법 많은 맞대결 기회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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