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시덕이 해외 "공항에서 경찰에게 끌려간 썰"이라며 공항에서 겪은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김시덕은 여행지에 도착한 근황을 전하며 "공항에서 경찰한테 끌려가서 수모란 수모는 다 겪고 이제 목적지에 도착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끌려가서 '직업이 뭐냐'라고 물어서 '코미디언'이라고 하니까 '우리가 그걸 어떻게 믿냐. 웃겨 봐라' 이런 소리나 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답답했던 김시덕은 직접 활동 당시 영상을 검색해 '마빡이'까지 따라했다고.
하지만 현지 경찰은 여전히 웃지 않았고, 이에 김시덕은 "베리 타이어드(very tired)"라고 말하자 그제야 웃음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김시덕에게 "짐은 왜 이렇게 없냐"고 계속해서 의심을 드러냈다. 김시덕은 "옷은 사 입으면 된다"라고 설명했으나 경찰은 믿지 않았고 결국 지갑까지 보여주며 신분을 증명해야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게 풀려난 후 무사히 밖으로 나온 김시덕은 "기가 쭉쭉 빨렸다. 어흐 자존감 다 떨어졌다. 괴롭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곧 이국적인 바다 경치에 반한 모습을 보이며 "그런데 아름다운 풍경에 회복됐다. 날씨 봐라 이제 다시 행복해졌다"라고 여행지에서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시덕은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시덕은 지난 2008년 승무원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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