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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의 실수가 빌미가 됐다. 리옹이 터트린 2골 모두 오나나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맨유는 전반 25분 티아고 알마다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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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레니 요로의 동점골, 후반 43분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헤더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환희는 오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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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는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의 유산이다. 그는 다비드 데 헤아를 떠나보낸 후 2023년 여름 네덜란드 아약스 사령탑 시절 함께했던 오나나를 영입했다. 오나나는 4380만파운드(약 820억원) 이적료에 인터 밀란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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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결전을 앞두고 리옹을 조롱하며 "운명을 시험하겠다"고 했다. 맨유 관계자는 "일부 선수들은 그에게 정말 화가 났다. 그가 말한 것처럼 운명을 시험한 셈이고, 그것이 되돌아와 물어뜯을 때 어리석어 보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맨유 트레블의 주인공인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때때로 선수들이 해서는 안 될 말을 할 때가 있다. 그게 오히려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라고 꼬집었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후 방출리스트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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