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뽈룬티어'가 경상 연합을 상대로 3 대 2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부금 800만 원을 획득했다.
12일 방송된 KBS2 '뽈룬티어'에서는 '풋살 전국 제패 프로젝트'의 첫 상대인 경상 연합과 '뽈룬티어'가 한편의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펼쳤다. 지난 주 '뽈룬티어'는 대구 무보까FS, 구미FS에게 연이어 패배를 당하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이번 주 심기일전한 '뽈룬티어'는 승부차기까지 4골을 터트린 '돌아온 인민 루니' 정대세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성했다. 그 결과 전체 스코어 3 대 2로 경상 연합을 꺾고 총 800만 원의 기부금을 획득했다.
거친 플레이와 몸싸움에 능한 울산 하데스FS와의 대결에서 정대세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역 시절 못지않은 화려한 기술과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인 정대세는 울산 하데스FS를 상대로 2골을 몰아넣으며 '뽈룬티어'의 2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고교 세계 최강' 울산 현대고와의 대결은 '뽈룬티어'가 선배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현대고는 시작부터 쉴 틈 없이 '뽈룬티어'를 몰아쳤지만 좀처럼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오히려 노련한 이영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정대세는 "이게 경험의 차이다. 우리가 나이를 괜히 먹은 게 아니다"라고 외쳤다.
이영표의 골을 시작으로 정대세는 VAR(풋살 용어: VS)까지 가는 초유의 사태 끝에 득점을 인정받았다. 김동철과 조원희는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의 박지성, 이영표를 보는듯한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현대고 역시 에이스 이지우가 만회골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뽈룬티어'의 노련미 앞에는 역부족이었다. "제 고향이 울산이다. 개인적으로 울산이 한 골 정도 더 넣으면 좋겠다"라는 이찬원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뽈룬티어'가 3 대 1로 승리했다.
포항 지친다FS와의 대결은 양팀 골키퍼(풋살 용어: 골레이로)들의 '슈퍼 세이브 맞대결'로 펼쳐졌다. 양측 모두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이를 골키퍼들이 막아내며 0 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뽈룬티어'가 4 대 2로 승리했다. 2패 이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3승을 달성한 '뽈룬티어'는 획득한 기부금 800만 원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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