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김민주가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주는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선산에서 열린 iM금융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며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를 기록, 2022년 프로 데뷔 후 95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신설 대회로 김민주는 초대 챔피언이라는 영광까지 안았으며,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거머쥐었다.
김민주는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공동 선두에는 장타자 방신실, 베테랑 박주영이 있었다. 여기에 이날 대회장에는 엄청난 바람이 몰아쳐 어떤 선수도 실력 발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두 스타 플레이어를 제치고 물 세례를 맞았다.
김민주는 우승이 확정된 후 "올해 목표로 했던 첫 우승, 그리고 신설 대회 초대 챔피언이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주는 이어 언제 우승을 직감했느냐는 질문에 "마지막 홀을 끝내고 다른 선수들이 축하를 해주길래, 캐디에게 물어봐 상황을 알았다. 그 전까지는 진짜 몰랐다"고 설명했다.
김민주는 마치 준비를 한 듯한 완벽한 방송 인터뷰에 대해 "우승을 하게 되면 멋지게, 차분하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싶었다. 그래서 스피치 수업도 받고 연습도 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4년을 쓴 휴대폰을 바꿔달라는, 모친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민주는 첫 우승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주변에서는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응원해줬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다. 연습으로 채웠다. 골프는 도를 닦는 스포츠라 여겼다"고 설명했다.
처음 물을 맞아본 기분은 어땠을까. 김민주는 "언제 맞아볼까 늘 생각했다. 날씨가 쌀쌀했어도 너무 행복했다"며 "첫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뤘다. 올시즌 톱10 7회 이상을 하고 싶다. 꾸준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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