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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의 문'을 연 울산은 '이상 저온'에 시달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이날 경기전까지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이었다. 강상우가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교체 투입된 이청용의 패스를 해결했다. 강상우의 오른발 슈팅은 대구 수비수 김진혁의 발을 맞고 굴절된 후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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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는 이어 "볼 터치를 하자마자 슈팅을 때리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잘 맞지 않았다. 볼이 상대 수비 발에 맞자마자 비로소 골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첫 골의 순간을 더듬었다.
군 복무(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포항에서 뛰다 2022시즌 개막 직후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지난해 K리그로 복귀했고, FC서울에서 한 시즌 활약한 후 울산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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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는 김 감독의 요구대로 왼쪽과 오른쪽 풀백을 번갈아 맡고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 수비를 보지만 엄청 공격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해주셨다. 동계훈련 때부터 장점을 맡긴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을 못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 컸다. 팀이 어려워지면서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래도 용기를 줬다. 믿음에 보답드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안도했다.
강상우는 마지막으로 "첫 골이 터졌으니 올해 1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대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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