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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은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이적했을 당시 바이에른의 기대는 엄청났다. 이적료도 괜찮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수비를 안정시키고 다욧 우파메카노와 듀오를 구성해 상대 공격진을 두렵게 하는 대신 오히려 자신의 팬과 팀 동료에게 두려움을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 도르트문트전에서 다시 한번 심각한 실수의 예를 보여줬다. 막시밀리안 바이어의 득점은 김민재 때문이었다. 막스 에베를 단장도 그 상황에서 김민재의 플레이를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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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선발에서 빠지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나섰다. 전반은 완벽했다. 리그에서 15골,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세루 기라시를 봉쇄했다. 김민재는 판단이 느린 다이어를 대신해 오른쪽까지도 커버하는 활약을 펼쳤다. 기라시를 선봉으로 세운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연신 막아내며 바이에른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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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의 평가도 차가웠다. 독일의 스폭스는 '실점 장면에서 바이어를 놓쳤다'며 최하점인 5점을 줬다. 독일은 1~5점으로 평점을 매기는데, 높을수록 부진했다는 뜻이다. '아벤트차이퉁'도 '설득력 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침착하지 못했다'며 최하인 5점을 매겼다. 독일의 RAN은 최하인 5점을 주며 '김민재의 반복되는 집중력 저하는 바이에른 수비의 불안요소'라고 했다. 'TZ'는 '감기, 아킬레스 통증이 겹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수차례 위치 선정 실수가 있었다'며 평점 5점을 줬다.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부상 시한폭탄을 안고 뛰는 김민재에게 독일 언론이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 부상 상황을 고려하면 올 시즌 남은 일정에서 김민재에게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장 답답한 것은 부상을 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김민재 본인일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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