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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설경구는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한때 가장 아꼈던 제자를 내친 스승 '최덕희'를 연기했다. 박은빈은 그가 과거에 내친 천재 의사 '정세옥' 역을 맡았다. 두 인물은 단순한 스승과 제자를 넘어서는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선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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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제가 먼저 '이렇지 않냐'고 물으면 강요처럼 들릴까 봐 조심스러워 하는 성격인데 은빈 배우가 먼저 캐릭터나 작품에 대해 사소한 것부터 질문을 많이 해줬다"며 "작품 이야기, 서로에 대한 이야기까지 많이 나눌 수 있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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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촬영 전반에 걸쳐 박은빈 배우의 연기와 접근 방식에도 감탄을 표했다. "함께 연기를 맞추면서 리허설 없이 슛에 들어가도 합이 아주 잘 맞았다"며 "연기적으로도 감사했고 인간적으로도 호기심 많고 섬세한 후배였다. 마지막 회를 본 후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문자를 보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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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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