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게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오사수나 스트라이커 안테 부디미르(34·크로아티아)의 '통 큰 대접'이 화제다.
부디미르는 지난달 발렌시아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경기(3대3 무)에서 골을 터뜨리며 오사수나 역대 라리가 최다득점자로 우뚝 섰다. 총 58골로 이를 통해 1953년부터 1964년까지 9년간 오사수나에서 뛴 사비도 안도네기아(57골)의 기록을 약 60년만에 경신했다. 이후 2골을 더 넣어 현재 총 60골을 작성했다.
부디미르는 3대3으로 비긴 발렌시아전을 마치고 최다골 기록이 자신뿐 아니라 구단 직원과 팬들과 함께 이룬 업적이라고 말했다.
말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구단 디렉터, 회장, 코치, 훈련센터 직원, 요리사, 청소 담당 직원 등 구단 관계자 120명을 팜플로나 지역의 알함브라 레스토랑으로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부디미르는 외부에 알려지길 바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알함브라 레스토랑측에서 인스타그램이 이 사실을 공개했고, 이를 현지 언론이 보도하며 팬들도 알게 되었다. 레스토랑측은 '오늘 오사수나의 부디미르의 58골을 기념하는 점심을 제공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부디미르는 구단 직원들과 함께 축하하길 원했다'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장신 공격수 부디미르는 이강인이 몸담았던 마요르카를 거쳐 2020년부터 오사수나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2023~!2024시즌 17골을 넣으며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올 시즌 31경기에서 16골을 작성 중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25골),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22골)에 이어 득점랭킹 3위를 질주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A매치 30경기를 뛰어 4골을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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