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후보가 거론됐다. 레버쿠젠의 체코 출신 스트라이커 파르티크 시크다. 15일(한국시각)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올 여름 시크를 영입 후보로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알려진대로 맨유의 올 여름 최우선 과제는 특급 스트라이커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인 14위에 머물러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차세대 명장으로 불린 후벵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지만, 반등은 없었다. 맨유의 고민은 역시 골이다. 38골로 최다 득점 15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는 지난 두 시즌간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 젊은 스트라이커 영입에 거액을 투자했지만, 이들의 영입은 명백한 실패였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리그에서 나란히 3골에 그쳤다.
다음 시즌 반전을 위해, 톱스트라이커 영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맨유의 최우선 타깃은 아모림의 애제자인 빅토르 요케레스다. 스포르팅에서 뛰고 있는 요케레스는 경기당 1골에 달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유럽에서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다. 문제는 경쟁이다.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모든 빅클럽들이 요케레스를 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유는 이 선수 외에 갈라타사라이에서 부활한 빅터 오시멘도 노리고 있다. 오시멘 역시 첼시, 아스널 등의 구애를 받고 있다. 역시 어마어마한 이적료가 들 수 밖에 없다. 최근 맨유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눈을 돌린 맨유의 레이더에 시크가 잡혔다. 시크는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에도 17골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잦은 부상이 흠이기는 하지만, 결정력만큼은 확실하다. 2021~2022시즌에는 무려 24골을 몰아쳤다. 수년간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크는 2027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다.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올 여름이 시크를 팔 수 있는 적기다. 시크는 전부터 잉글랜드 무대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지만, 시크는 유럽 잔류를 원하고 있다. 맨유가 일단 어린 공격수들을 우선시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시크쪽으로 선회할 공산이 크다.
시크의 이적료는 2500만유로에서 3000만유로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분명 부담 없는 금액이다. 양 측은 이미 한차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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