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해준(49)이 "배우로 알았던 황병국 감독, 촬영감독 추천으로 믿고 임했다"고 말했다.
범죄 액션 영화 '야당'(황병국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에서 마약수사대 옥황상제 오상재를 연기한 박해준. 그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야당'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박해준은 "처음엔 황병국 감독을 '서울의 봄'(23, 김성수 감독) 촬영장에서 군복을 입고 만났다. 주변에서 황 감독을 향해 '감독'이라고 부르더라. 나도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배우라 '왜 다들 감독이라고 부르지?' 싶었다. 왜 감독이 배우를 하나 싶기도 했다"고 첫인상을 밝혔다.
그는 "황 감독이 말을 정말 재미있게 한다. 그 때 제작사였던 김원국 대표가 대본을 줬고 '서울의 봄' 당시 촬영감독, 조명감독도 지금 '야당'에 참여했는데 그 당시 '자기가 본 대본 중 가장 재미있다'고 추천하더라. 사실 연출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까 촬영감독을 좀 믿고 이 작품을 들어갔던 것 같다. 그렇게 추천하는 감독과 촬영감독이 같이 하면 영화가 훌륭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웃었다.
이어 "소재 자체가 마약 브로커를 다뤘다. 직업군이라고 하긴 이상하지만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흥미로웠다. 또 영화 자체 캐릭터가 중반에서 변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도 재미있었고 연기할 때도 신경을 쓰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이 출연했고 '나의 결혼 원정기' '특수본'의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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