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경우의 수가 나올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레알이 비니시우스의 대체자를 선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1순위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지만, 재계약하면서 대체 타깃을 찾아야 했다. 비니시우스를 다음 타깃으로 선정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사우디로 이적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그를 대체할 선수를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10억 유로(약 1조6000억원)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해당 제안은 5년 계약에 연간 2억 유로(약 3210억원)의 연봉을 포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좋은 조건이지만, 계약 기간이 너무 길었다. 2~3년짜리 단기 계약이었다면 비니시우스가 고려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오는 202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돼 있다. 계약 연장 협상도 순조로운 상태다. 비니시우스도 레알에 좀 더 남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의 사우디행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분데스리가 및 유럽 각국의 여러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이번 여름 비니시우스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을 알고 있다"라며 "사우디 구단은 이 초대형 이적을 여전히 꿈꾸고 있다. 이적료와 연봉 모두 전례 없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비니시우스가 이적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절대적인 최우선 타깃은 엘링 홀란이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와 2034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홀란의 계약에는 방출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2029년부터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현재 홀란의 이적과 관련해 우월한 위치에 있다. 즉 홀란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재정규정(FFP) 위반으로 중징계를 받을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홀란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고, 비니시우스를 대체하게 된다면 스쿼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비니시우스는 왼쪽 윙어이기 때문에 홀란이 중앙 공격수를 맡고 킬리안 음바페가 측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로 왼쪽에서 뛰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상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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