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출산한 여성의 태반을 가공해 캡슐 형태로 판매한 중국 업체가 조사를 받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매체 양쯔강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네티즌이 장쑤성성 창저우시의 한 가게가 인간 태반을 가공해 건강 증진용 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가게는 고객이 자신의 태반을 제공하지 않으면 800위안(약 15만 6000원), 제공하면 300위안(약 5만 9000원)에 캡슐을 판매하면서 "사용된 모든 태반은 병원에 입원한 산모에게서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후 회복 서비스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 가게 주인은 고객들에게 전문적으로 처리가 가능한 산부인과와 연결시켜 줄 수 있다고도 했다.
주인은 온라인 상점도 운영 중인데 산모 관리, 육아, 산모를 위한 식사 준비, 태반 처리 및 산후 회복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임신 및 출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보 자료에는 분쇄한 태반, 인삼 가루와 같은 성분을 섞어 만든 혼합물을 캡슐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캡슐에는 '자하거'란 라벨이 붙어 있는데, 이는 태반을 뜻하는 중국 전통 의학 용어다.
이 업체는 태반의 이점을 강조하면서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하다면서 특허받은 냉동 및 전통의 두 가지 가공 방법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고객이 전체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다고 광고했다.
논란이 일자 창저우시 보건당국은 해당 가게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해당 가게는 문을 닫았다"면서 "초기 조사 결과, 이들이 갖고 있던 태반은 어떤 병원에서도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전통 의학에서 태반은 에너지를 보충하고 혈액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신체적 허약, 만성 기침 또는 불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복용이 권장된다.
그러나 안전 및 윤리적 문제로 인해 2015년 '중국 약전'의 의약품 성분 목록에서 태반이 제외됐다.
중국의 법적 규정에 따르면 태반은 출산한 산모의 소유이며, 처분에 대한 결정권이 있다. 또한 개인이나 단체에 의한 태반 판매는 금지돼 있다.
네티즌들은 "태반을 음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정말 믿을 수 없다. 너무 역겹다", "여성의 신체 일부를 일종의 '슈퍼푸드'로 취급하는 것은 여성을 상품화하는 것이 아닌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병원에서 산모에게 태반을 보관하고 싶은지 묻곤 했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보통 음식으로 소비됐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강주은, '당뇨 판정' ♥최민수 철저 관리.."좋아하는 간식도 제한" -
"넌 우리에게 온 보물" 유선호, '1박2일' 3년 6개월만 눈물의 졸업..제작진까지 줄오열 ('1박2일')[종합] -
'11년만 이혼' 기은세 "돌싱이란 말 너무 싫어, 이름 앞에 붙으면 불쾌" 폭발 -
'이혼' 임블리, 전남편과 관계 고백 "아직도 너무 잘 지내..전우애 있어" -
조혜련, 전남편·흡연 과거 소환에도 쿨했다 "담배라도 피워야 살던 시절..지금은 노담" -
이주빈 '역대급 증명사진' 공개에 유재석도 극찬 "교과서 그 자체, 너무 예뻐" -
이영지, 빨간 머리 '정치색 논란'에 빛삭..흑발 염색 후 사과 "경솔한 행동" [전문] -
"딸이 문 쾅 닫고 '어쩌라고' 하면.." 조정석, 눈물 흘린 사춘기 상상
- 1.이정후 충격의 성행위 세리머니! 타 팀서 '출전 정지' 징계까지 나왔다…상대 더그아웃 향한 도발→"SF 외야수 트리오 향한 경고"
- 2.'금맥 또 터졌다'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2년만에 정상 탈환…'일본 라이벌' 야마구치 완파 '3연속 金·金·金', 상대전적 4연승
- 3.[오피셜]이강인 韓 축구 최초 역사 썼는데...무개념 팬들이 저지른 충격 폭동, PSG 결국 공식 성명, "책임감 갖고 축제를 즐겨라"
- 4.[현장인터뷰]"솔직히 손흥민 안 뛰길 바랐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감독 솔직고백…결과는 0-5 패
- 5."올해만 하고 그만하겠습니다" 파격 선언, 왜 LG 'ERA 1.59' 특급 수호신 소신 밝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