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수비까지 한 뒤 문제 없으면, 주말에 올린다."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의 복귀가 임박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선빈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두 타석을 소화했다. 내일 수비까지 한 뒤, 트레이닝 파트에서 문제가 없다면 주말에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선빈은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치료와 재활에 힘쓴 뒤 14일 검진을 받았는데, 기술 훈련을 해도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김선빈은 함평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경기에서 빠졌다. 17일에는 수비까지 나간다. 수비를 하고도 종아리에 이상이 없으면 1군 콜업이다. KIA는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해 잠실로 상경한다.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선빈의 가세는 큰 힘이다. 김규성이 2루에서 잘해주고 있지만, 주전으로 이렇게 많은 경기를 연속으로 뛴 경험이 없다. 그래서 이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홍종표를 콜업했다. 이 감독은 "팀 사정상 내야보다 외야수를 더 많이 가져갔다. 김규성 등 어린 선수들이 많은 이닝을 뛰었다. 그래서 내야를 보강했다. 김선빈을 올릴 때도, 외야에서 1명을 내릴지 내야에서 뺄지 팀 사정을 체크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종표를 대신해 외야수 박정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내야 보강과 동시에, 슬라이딩을 하다 살짝 다친 부분을 고려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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