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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6일 삼성에 12대2로 승리했다. 1회초 선발 임찬규가 3안타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1점도 내주지 않는 철벽 피칭을 했고, 박동원의 동점 투런포를 시작으로 타선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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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2회말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6-2로 앞선 4회말엔 쐐기 스리런포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문보경도 5타수 3안타 1타점, 김현수도 2타수 1안타 2볼넷, 박해민이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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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역시 1위. 10개팀 중 가장 적은 47실점만 기록한 LG는 팀 평균자책점 2.50으로 KT(2.59)를 뒤로 한 1위다. 선발은 KT가 2.38로 LG(2.88)보다 앞서있지만 불펜은 1.76으로 KT(1.94)보다 월등히 앞선 1위다.
역대 시즌 최다승은 93승이다. 144경기 체제에서 2016년과 2018년 두산 베어스가 기록했었다. 현재 LG의 상승세라면 93승을 넘어 사상 최초의 100승을 도전할 수도 있을 듯.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가 1회에 빗맞은 안타를 맞으면서 조금 어려움을 겪었고,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베테랑답게 경험을 통한 경기 운영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부분이 앞으로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 같다. 또 성장을 해야하는 추격조들이 자기 이닝들을 책임져주면서 좋은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면서 투수들 칭찬을 한 뒤 "타선에서는 박동원의 홈런과 문보경의 역전타로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지고 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민재, 홍창기, 김현수가 추가 타점을 올려주면서 오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동원이가 5타점을 올려주면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는데 오늘도 집중력을 발휘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라고 했다.
LG는 이날 평일임에도 2만3750명 매진을 기록해. 올시즌 12번의 홈경기 중 11번의 매진을 달성했다. 홈에서 11승1패의 압도적 승리를 기록 중. 염 감독은 "오늘도 매진으로 잠실야구장을 꽉 채워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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