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현아가 컴백한다.
현아는 16일 자신의 계정에 컴백 공지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현아는 18일부터 컴백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30일 신곡 '못'을 발매한다.
현아의 컴백은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9집 '애티튜드' 이후 11개월 만이자, 결혼 후 첫 컴백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현아는 지난해 10월 비스트 출신 용준형과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과정은 순탄하지 못했다. 용준형은 2019년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영상을 공유한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은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용준형은 비스트에서 탈퇴했다. 이런 과거 때문에 현아가 용준형과의 결혼을 결심한 것에 대한 반발이 컸다. 일부 팬들은 현아의 무대에서 침묵 보이콧을 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현아는 결혼을 강행했고, 혼전임신설 반려견 파양설 등 각종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도 선언했다.
그리고 결혼 6개월 만에 가수로서 컴백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컴백은 현아에게는 아주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용준형 이슈도 넘어서야 할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현아가 '섹시미'로 승부해 온 가수라는 것이다. '패왕색'이라 불릴 정도로 독보적인 섹시미는 현아가 가진 강력한 무기였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똑같은 콘셉트를 내세우기는 어렵다. 유부녀에게서 성적 매력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해외에서는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섹시 디바들의 사례가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이다.
현아가 그 틀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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