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이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를 통해 강렬한 정치 스릴러에 도전장을 내민다.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초유의 사태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대선 승리 후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냉혹한 권력 게임과 숨 막히는 가족 갈등이 교차하는 가운데, 세 인물의 관계는 극단으로 치닫는다.
유진은 극 중에서 차수연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차수연은 남편을 대통령 자리에까지 끌어올린 전략가이자 셀럽이지만 당선과 동시에 이혼 통보를 받으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인물이다. '펜트하우스'에서의 강렬한 연기를 이어 이번에도 치밀하고 입체적인 감정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현우는 노동자 출신의 대통령 당선자 현민철 역을 맡아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묵직한 카리스마를 입힌다. 고아원 출신으로 고단한 삶을 이겨낸 후 대통령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권력과 인간관계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갈등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이민영은 현민철의 비서이자 정치적 파트너인 신해린 역으로 등장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충직한 조력자로 권력의 중심을 쥔 인물들과의 미묘한 감정선과 대립 구조 속에서 극의 몰입도를 책임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세 배우 모두 탄탄한 연기 내공과 존재감으로 작품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며 "정치 드라마지만, 권력과 사랑, 배신이 얽힌 관계 드라마로서도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레이디'는 6년간의 기획을 바탕으로 본격 제작에 돌입했으며 지난 13일 대본 리딩을 마쳤다. 오는 하반기 MB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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