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복싱협회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국제 스포츠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을 지원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훈련에는 필리핀과 태국 복싱 국가대표 선수단 각 14명(지도자 포함), 총 28명이 참가하며,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31명과 함께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은 웨이트 트레이닝, 기술 훈련, 실전 스파링 등으로 구성됐다. 14, 15일에는 양국 선수단 간의 친선경기가 열려 상호경기력 향상과 우호 협력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합동훈련은 단순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는다. 대한체육회의 국제스포츠협력 프로그램은 스포츠를 통해 국가 간의 우호 증진, 인프라 지원, 인재 양성을 도모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글로벌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지향한다. 특히, 아시아 복싱 강국인 필리핀과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World Boxing 및 Asian Boxing과의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 복싱의 국제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은 보험에 가입됐고, 대한복싱협회 사업담당자가 진천선수촌에 상주하여 프로그램을 직접 점검·관리해 안전속에서 치러졌다.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은 "이번 사업은 필리핀·태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한국 복싱이 아시아 복싱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국제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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