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전체 1번픽' 정현우가 부상으로 빠졌다.
키움 구단은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정현우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전날 훈련 중 어깨 뭉침 증세를 호소했고, 이날 오전 검진 결과 약간의 염증이 발견됐다. 일단 첫번째 검진 결과에 염증이 발견됨에 따라 키움 구단은 정현우에게 다른 병원에서도 추가적인 크로스체크를 거칠 예정이다.
가벼운 어깨 염증은 프로 데뷔시즌을 맞이한 신인 투수에게 흔히 있는 일이다. 아마추어 시절과는 다른 훈련 강도와 실전의 압박감 때문. 특히 정현우는 하루 100구를 던져야하는 선발투수다. 덕수고 시절부터 투구수가 많아지면 어깨가 뭉치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경기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심한 증상은 아니고, 로테이션 한번 쉬면 될 것 같다. 잘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교야구와 프로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우가 등판할 예정이었던 오는 18일 경기는 전준표가 나서기로 했다.
정현우는 올해 신인들 중 가장 먼저 선택받은 전체 1번픽 신인이다. 정우주(한화 이글스)와의 경쟁을 이겨냈다. 구속은 157㎞까지 찍었던 정우주가 빠르지만, 완성형 투구폼이나 마운드 경기 운영 등에서 정현우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즌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선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정규시즌엔 다소 고전했지만, 3경기 15이닝, 시즌 2승 평균자책점 4.80이면 신인인데다 4선발 롤을 맡은 정현우로선 무난한 출발이다.
특히 데뷔전이던 3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뜨거운 화제가 됐다. 정현우는 데뷔 첫 경기, 첫 선발등판에 첫승을 따냈다.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은 역대 12번째, 2014년 하영민에 이어 히어로즈 역사상으론 2번째였다.
다만 첫 경기에서 5이닝 122구를 던졌다. 4회까지 93구를 던졌지만, 6실점(4자책)으로 고전하는 와중에도 '데뷔전 선발승'의 낭만을 기어코 지켜냈다. 특히 100구를 넘기고도 145㎞ 직구를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특별한 날이었고, 특별한 결정을 내렸다. 계획대로 잘 관리해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현우는 이후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에선 5이닝 101구, 12일 대전 한화전에선 5이닝 84구를 던졌다. 올시즌 3경기 총 투구수는 307개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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