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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2대1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드라마같은 반전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으로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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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빈자리는 마티스 텔이 대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에서 솔란케를 원톱에 포진시킨 가운데 텔과 브레넌 존슨 좌우 윙포워드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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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은 이 상황에 대해서 VAR(비디오판독)에 이은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토트넘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솔란케가 키커로 나서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에 우승 기회가 제대로 찾아왔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이다. 유럽대항전의 경우 1983~1984시즌 UEL 전신인 UEFA(유럽축구연맹)컵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41년 만의 정상을 노리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한숨 돌렸다. 2023년 7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이끄는 팀마다 2년 차에 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래서 기대가 컸다. 그러나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의 4강 상대도 결정됐다.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다. 보되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보되는 이날 2차전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했다. 1, 2차전 합계 3대3이 됐고, 승부차기에서 운명이 결정됐다. 보되가 3-2로 승리했다.
보되는 노르웨이 팀으로는 최초로 UEL 4강 진출의 새 역사를 썼다. 토트넘은 5월 2일에서 홈에서 4강 1차전, 9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반대편에선 맨유(잉글랜드)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4강 진출이 확정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So so proud all of you!! Well done!! Let´s keep going(너희 모두가 정말 정말 자랑스럽다. 잘했다. 계속 전진하자)'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손흥민도 또 한번 '무관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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