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정후 쉬니, 바로 지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긴 동부 원정 마지막 경기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팀이 패해버리니 아쉬움이 남았다. 이정후는 경기 마지막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를 추가해 뜨거운 감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홈 일정을 마친 뒤 뉴욕 양키스 3경기, 필라델피아 4경기를 치르는 동부 7연전 원정 일정을 받아들였다. 이 원정에서 맹활약한 이정후는 마지막 경기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4대6으로 패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4승3패로 7연전을 가마감했다.
이정후라는 스타를 미국 전역에 알린 기회. 이정후는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리그 전체 선두 기록, 시즌 10번째 2루타를 때려내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두 경기 승리를 책임졌다. 이정후는 이날 내야안타로 시즌 타율을 3할4푼8리로 끌어올렸다. OPS는 1.055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지고 있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를 대타로 투입했다.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 이정후는 상대 마무리 호세 알바라도의 공을 받아쳤다. 투수 키를 넘기는 땅볼. 중전 안타성 타구를 상대 2루수가 걷어냈으니, 이정후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정후의 출루에도 후속타 불발로 샌프란시스코는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시즌 13승6패.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는 다시 서부로 넘어와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 후 홈 샌프란시스코에 복귀해 밀워키 브루어스 4연전, 텍사스 레인저스 3연전을 이어간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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