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초반부터 눈에 띄는 특별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주 첫 방송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는 배우 라미란, 안은진, 문지인이 연이어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계관을 공유하는 배우들이 다시 한번 극을 채우며 반가움을 자아낸 것이다.
1회에서는 '치타 여사'로 친숙한 라미란이 다양한 직업군의 캐릭터를 넘나들며 주인공 오이영(고윤정 분)의 꿈속과 현실을 유쾌하게 연결했다. 마사지사, 의사, 은행원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극 초반 흐름을 유쾌하게 열었다.
2회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추민하 역으로 활약했던 안은진이 다시 등장했다. 산모를 데리고 병원에 들어선 오이영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고, 도망치려던 그녀를 자연스럽게 병원으로 돌려보내는 장면은 후배를 이끄는 선배의 존재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여기에 양석형(김대명 분)과의 통화 장면이 덧붙여지며 시리즈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문지인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품은 산모 이영선 역으로 분해, 독특한 설정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첫 번째 같은 두 번째"라는 대사를 남기며 주인공과 은밀한 담합을 시도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언슬전'은 이처럼 특별출연을 통해 시리즈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정규 출연진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환자와 보호자들의 이야기가 감동과 공감을 자아내며 한층 더 풍성한 드라마로 거듭나는 중이다.
실제 반응도 뜨겁다. 드라마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4월 2주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 '언슬전'을 비롯해 주연 배우 고윤정, 정준원, 강유석, 신시아 등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시리즈의 세계관을 탄탄하게 잇는 특별출연과 안정적인 스토리 전개 속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내일(19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3회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인물들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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