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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꾼 두 팀이었다. 울산은 대구FC를 잡고 4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강원 역시 광주FC를 1대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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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광주FC전과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상헌과 최병찬이 전방에 포진했고, 구본철-김대우-김강국-김경민이 자리했다. 이기혁-강투지-신민하-이유현이 수비진을 구렸다. 이광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지호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코바체비치, 가브리엘, 김동현 강준혁 홍철 등이 벤치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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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에는 울산이 강한 압박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야고가 인터셉트 후 흐른 볼을 에릭이 잡았다.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강원 수비의 육탄 방어에 박혔다. 14분에도 엄원상이 강한 압박으로 볼 뺏어낸 뒤 돌파하며 슈팅했다. 수비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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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강원이 이상헌을 빼고 이지호를 넣었다. 울산은 3명을 바꿨다. 라카바, 야고, 강상우를 제외하고 이청용, 허율, 루빅손을 투입했다.
강원이 이른 시간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분 김강국의 프리킥을 신민하가 껑충 뛰어오르며 헤더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신민하의 데뷔골이었다.
강원이 13분 구본철을 빼고 홍철을 넣었다. 울산이 15분 왼쪽 측면을 허물었다. 스루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왼쪽을 무너뜨리먀 컷백을 시도했다. 하지만 뛰어들던 공격수에 연결되지 않았다. 흐른 볼을 윤종규가 뛰어들며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떴다.
울산이 과감한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으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강원 수비의 조직이 단단했다. 18분 강원이 역습 하나로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최병찬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문정인이 멋진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경민, 이지호가 연이어 결정적 슈팅을 날렸다. 흐른 볼을 김경민이 재차 잡아 마무리했지만, 앞선 과정에서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23분 강원이 최병찬 대신 강준혁을 넣었다. 울산이 계속해서 루빅손이 있는 왼쪽을 중심으로 컷백 공격을 이어갔지만, 강원 수비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30분 강원이 역습에 나섰다. 김강국에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를 시도했다. 혼자서 뛰어들던 이지호가 발을 뻗었지만, 제대로 슈팅하지 못했다.
울산이 35분 좋은 위치에서 찬스를 만들었다. 간접 프리킥을 얻었다. 이진현의 슈팅이 수비벽에 맞았다. 40분 강원이 김경민 대신 코바체비치를 투입해 전방 압박을 강화했다.
44분 울산은 아크 정면에서 이희균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나왔다. 추가시간에는 이청용이 에릭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 슈팅을 날렸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마지막 허율의 왼발 슈팅 마저 빗나가며 강원이 승리를 챙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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