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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어프로에게 이런 날씨는 더욱 좋다. 집중력이 높아지는 데다 그린이 소프트해지면서 안착시키기 좋기 때문이다.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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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렸지만 기온도 섭씨 16도에서 20도를 오가며 큰 변화가 없었다. 컨디션 유지하며 제 기량을 발휘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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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554일 만의 통산 3승째. 1억6200만원의 우승상금을 품었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최은우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박현경 황유민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하며 톱10에 턱걸이 했다.
챔피언조의 마지막 홀 플레이를 지켜본 뒤 우승 축하를 받은 방신실은 "마지막 날 선두권 경쟁이 워낙 치열해 (우승을)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좋은 퍼트감으로 타수를 줄이고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은 후반까지 감이 좋았던 것이 우승으로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돌아봤다.
특유의 장타에 퍼트까지 정교해진 방신실은 "상반기 빠르게 우승한 만큼 남은 대회 초심 잃지 않고 다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3번째 생일을 맞은 이상희는 7번홀(파3. 180야드)에서 개인 통산 첫 KPGA 대회 홀인원에 성공하며 올 시즌 투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희는 뱅앤올룹슨에서 제공하는 약 1600만 원 상당의 베오랩18 프리미엄 홈 스피커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김해=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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