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정우영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할 수도 있다. 우니온 베를린 측에서는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원소속팀이자 같은 리그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는 정우영은 올 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완전 이적을 앞두고 유일한 걸림돌은 그의 이적료다.
독일 키커는 20일(한국시각) '부상 전까지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에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로 인해 베를린 측에서는 정우영을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부상 정도가 심각해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결장한다.
같은날 열린 정우영의 원소속팀 슈투트가르트와 현 소속팀 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는 4대4 난타전으로 끝났다.
최근 발목 수술을 받은 정우영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인대 손상으로 인해 다음 시즌에나 출전이 가능하다.
후반기를 완전히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우영은 올 시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정우연은 총 23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17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3골 2도움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발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로 뛰는 정우영이기에 부진한 성적이라는 지적도 나올 수 있지만, 이번 시즌 우니온 베를린의 총득점이 30골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활약이다.
정우영의 날렵한 움직임과 섬세한 기술이 팀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우니온 베를린이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됐다. 슈투트가르트도 정우영을 보내는 것에 열려 있다. 다만 현재까지 양 구단 간의 공식 협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영의 완전 이적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정우영의 계약상 완전 영입을 위해서는 550만 유로(약 90억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문제는 우니온 베를린이 해당 금액을 부상 중인 선수에게 투자할 준비가 돼 있는가다. 우니온 베를린 측은 이적료를 더 낮추려 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8분 만에 쓰러졌고, 의료진의 판단하에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당초 정우영의 복귀까지는 4~6주가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음달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우니온 베를린의 강등 가능성은 적다.
현재 30경기에서 9승 8무 13패로 승점 35점을 기록 중인 우니온 베를린은 분데스리가에서 13위에 올라 있다. 강등권인 하이덴하임(22점)과의 승점 차는 13점이다. 사실상 다음 시즌 잔류가 확정적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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