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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남매의 첫 번째 저녁 밥상은 새벽부터 잡아 올린 생선과 오징어로 채워졌다. 염정아는 차원 다른 큰 손 스케일을 자랑하며 특대 사이즈 대구 매운탕과 함께 불향 가득 매콤한 오징어볶음을 준비했고, 막내 이재욱이 전완근을 뽐내며 염정아의 보조로 나섰다. 섞박지와 무생채를 담당한 '양념 박' 박준면과 임지연의 호흡도 단연 돋보였다. 특히 화로 담당 임지연은 홀로 화로 설치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믿음직한 '불 도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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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 차게 막을 올린 염정아의 두부 대장정도 베일을 벗었다. 염정아는 사전 연습 때와 달리 실전에서 두부가 제대로 완성되지 않자 "어떡해. 두부 망쳤어"라며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는 이재욱과 함께 실낱같은 희망으로 간수를 들이붓기 시작했고 그러자 두부 모양이 잡히며 두툼하고 뽀얀 수제 두부가 완성됐다. 특히 간수의 비밀을 아는 이재욱이 짜다는 반응을 보인 것과 달리, 이를 모르는 박준면과 임지연은 "갓 한 두부는 갓(GOD)"이라며 열광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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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잠깐의 댄스 타임으로 노동 예열을 한 사 남매는 대관령 새로운 일거리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그 사이 월드스타 이정재가 멤버들 몰래 깜짝 등장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염정아와 오래 알고 지낸 의리와 더불어 현재 임지연과 같은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는 인연으로 대관령까지 오게 됐다는 게 이정재의 설명. 이정재는 "프로그램은 많이 봤으니까, 일은 무조건 시킬 텐데"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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