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할리우드 톱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결혼했다.
21일 TMZ 등 현지 매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딜런 메이어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결혼 허가증을 받았으며, 절친한 동료 배우 애슐리 벤슨과 그의 남편인 브래든 데이비스 등 하객 앞에서 결혼 서약을 나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메이어는 2019년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며 지난 2021년 약혼했다. 2023년에는 함께 제작사 '네버마인드'를 설립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한 인터뷰를 통해 출산을 위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히기도. 스튜어트는 "우리는 난자를 얼리는 등 정말 짜증나는 일들을 해왔다"며 "우리가 원한다면 (임신을) 할 수 있다"며 2세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