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관절이 박살났어."
23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MBC드라마넷 예능 '살아보고서' 5회에서는 가수 노사연이 '살아볼 의뢰인'으로 출격해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고 싶다"며 맞춤형 해외살이 가이드를 의뢰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에 MC 이지혜와 제이쓴은 '미식의 본고장' 중국과 '다채로운 맛의 천국' 말레이시아를 놓고 노사연의 입맛을 저격하기 위한 초특급 맛 대결을 벌인다.
이날 노사연이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일 때문에 김밥 같은 것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이제는 맛있는 음식으로 보상받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해외살이의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밥'을 꼽아 음식을 향한 진심을 강조한다. 직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노사연은 "새로운 음식, 내가 못 먹어 본 음식을 먹으려면 건강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평소에 하체 운동, 자전거, 등산, PT, 수영 등을 꾸준히 해왔음을 밝힌다.
이어 노사연은 "아마 내가 김성주 씨보다 건강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김성주는 "사실 최근에 이경규 씨와의 허벅지 씨름에 졌다"고 고백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 그러자 노사연은 주저 없이 "지금 한 번 해보자"며 즉석 대결을 신청한다. 이렇게 '60대 노사연 VS 50대 김성주'의 '허벅지 씨름' 대전이 시작된 가운데, 김성주는 노사연의 기합 한 방에 허벅지가 쑥 벌어지는 굴욕을 당한다. 급기야 그는 "고관절이 박살났다!"며 울부짖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이지혜는 중국살이 13년 차 이병철을 '살아본 가이드'로 소환한다. 뒤이어 이지혜는 김성주와 제이쓴에게 "노사연 씨가 안 먹는 게 뭔지 아냐"라고 묻는데, 노사연은 "시멘트, 콘크리트, 철사 이런 건 못 먹는다"라고 셀프 디스(?) 한다. 하지만 이지혜는 "노사연 씨가 안 먹는 건 바로 나이!"라며 "늘 한결 같다"라는 칭찬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살아본 가이드' 이병철은 광저우의 명물 '무골어허궈'를 소개한다. 뼈를 제거한 생선을 통째로 냄비 위에 매단 '비주얼 쇼크'에 노사연은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정말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친다. 여기에 생선튀김, 찜, 부침, 조림 중 하나를 사이드 메뉴로 고를 수 있다는 말에 노사연은 "그럼 네 개 다 먹겠다"고 받아쳐 감출 수 없는 먹방 본능을 내뿜는다.
식사를 마친 뒤, 이병철은 한 시간에 300원, 한 달에 3,200원인 공유 자전거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탄다는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함께한 '부부 라이딩'을 즐긴 영상까지 현장에서 공개한다. 그러면서 노사연은 "부부가 같이 자전거 타는 게 정말 좋다. 서로 말을 안 하니까"라고 해 웃음을 안긴다. 나아가 그는 "부부 금슬을 위해서는 '생존 언어'만 써라. 말을 많이 하지 말라"는 명언을 투척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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