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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는 생활 속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한 2040세대들의 안면경련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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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윤강준 대표원장은 "특히 젊은 층에 나타나는 안면경련은 뇌내 신경 및 혈관이 스트레스로 자극받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그대로 놔둘 경우 증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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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 신경은 크게 12개로 구분되어 있고 각각 고유의 기능을 담당한다. 이 중 안면경련과 관련이 있는 것은 얼굴 표정 근육의 제어를 담당하는 7번째 신경인 '안면신경'(facial nerve)이다. 이 안면 신경이 시작되는 근원부 지점이 혈관에 의해 눌리거나 자극을 받게 되면 얼굴 근육의 수축 및 완화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 혈관 박동에 따라 눈과 입 주변 등이 경련하는 안면 경련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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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준 대표원장은 "실제로 최근 왼쪽 눈 밑과 입꼬리 떨림 등 안면경련을 2년 동안 겪어온 만 40세 직장인 환자를 수술한 케이스가 있었다"며 "이 환자의 경우 신경과 혈관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이 혈관에 의해 자극받기 시작한 것이 원인으로 판단되어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 후 떨림 증상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안면경련은 한쪽 얼굴 지속 떨림 및 긴장 시 심해져
안면경련과 마그네슘 부족 등으로 인한 일반적인 눈떨림을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증상이 얼굴 양쪽에서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안면경련은 증상이 한쪽 얼굴에 집중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잠을 자는 중에도 증상이 계속되는 것 역시 안면경련의 특징이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 후에도 눈떨림이 지속되는 증상 역시 안면경련을 의심해 보고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안면경련의 진단은 신경과 혈관을 관찰하고 진단할 수 있는 MRA 뇌영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혈관이 뇌신경을 압박하고 있음이 확인되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치료법으로는 약물, 보톡스를 통해 운동 신경을 억제하고 근육의 수축을 막는 비수술적 요법과 안면경련의 원인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법이 대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다만, 약물 치료와 보톡스의 경우 일시적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며 치료 효과가 지속되기는 어렵다.
안면경련 치료를 위해 주로 시행되는 수술은 혈관과 뇌신경간 거리를 물리적으로 떨어뜨려 안면 경련의 원인 자체를 없애는 '미세혈관감압술 (MVD, Microvascular decompression)'이다. 보통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수술적 요법을 진행하게 된다. 수술은 주로 국소 절개를 통해 진행되며, 대부분의 경우 수술 직후부터 떨리는 증상이 즉각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 성공률은 95%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경련은 신경이나 혈관 자체에 기능적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외부적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신경과 혈관을 분리해 원인적 요소를 제거하는 미세혈관감압술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만큼, 이를 무작정 방치하거나 지레 겁먹기보다는 경험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빠르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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