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2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에는 '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이 출연해 갑상선암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장근석은 이날 방송에서 암 진단 당시 상황과 수술 과정, 이후 달라진 가치관 등을 공개했다.
장근석은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이 있다.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라고 해도 세상에 '착한 암'이라는 게 어디있겠냐"면서 "병원 입원과 수술실에 가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긴장 상태로 수술대에 올랐는데 눈 감았다가 뜨니까 6시간이 흘렀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암 투병 이후 관리를 위해 일어나면 가장 먼저 혈압 체크를 하고 있다는 점, 스스로를 더 소중하게 다루게 됐고 몸에 좋지 않은 건 덜 하려고 해 자연스럽게 금연하게 된 점 등을 담담하게 밝혔다. 아울러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자선 사업도 공부중이라고 전했다.
장근석이 투병 중인 갑상선암은 2022년 기준 전체 암의 1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다. 다른 암보다 진행 속도가 느리고 발견 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했을 때 예후가 좋아서 '착한 암'으로 불리고 있는데, 초음파 검사 일반화로 진단이 빨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젖이 커서 결절이 5cm 이상 커지지 않으면 눈으로 보이지 않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더 많이 갑상선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도 남성 환자들이 간과하는 배경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여성의 생존율이 남성보다 높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한편 남성 갑상선암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2022년까지 남성 환자 증가율은 23.4%에 달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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