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 K리그 프로 축구선수 강지용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22일 고 강지용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으로 정해졌으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남았다.
고인의 절친한 동료인 축구선수 구본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고를 직접 알리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축구계와 팬들 사이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강지용은 1989년생으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경주 시민축구단,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강릉시민축구단, 천안시 축구단 등 다양한 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다. 선수 생활 후에는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도 했다.
특히 강지용은 지난 2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금전적 문제로 인한 부부 갈등을 고백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축구팬들은 "믿기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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